▶ 가수 채환, 모노드라마‘마흔 즈음에’ 고 김광석과의 인연·노래 등 구성
▶ 내달 3일 오후 6시 KCS 커뮤니티센터

내달 3일 열리는 논픽션 모노드라마‘마흔즈음에’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가수 채환(오른쪽)과 황미광 하늘가족재단 대표.
가수이자 명상가, 비영리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대표로 활동 중인 채환이 내달 3일 오후 6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 즈음에’를 선보인다.
채환은 공연 28일 홍보차 본보를 방문해 “이번 공연은 가수 김광석을 주제로 한 1인극 공연으로 펼쳐진다”며 “어릴적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던 김광석의 노래를 감명 깊게 듣고 난 후 학창시절 내내 김광석의 노래가 나에게 큰 위로가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채씨는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를 꼭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소원을 군 입대 직전에 이루게 됐으며 군 전역 후에 콘서트를 열고 그의 노래를 알리겠다는 약속을 했었다”며 “하지만 전역을 코 앞에 둔 어느날 그가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직접 만나 약속을 지켰다는 이야기를 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이후 1,000회를 넘어 현재까지 2,000여회에 가까운 공연을 열고 그의 음악을 부르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마흔즈음에’는 이와 같이 채환의 삶 전반에 걸친 김광석과의 인연과 그의 노래,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 공연 중 일어난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두 시간여 동안 펼쳐지는 구성이다.
채환은 “김광석은 노래를 남기고 떠났지만 여전히 그의 노래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존재이기에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동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뉴욕 최고의 영상팀 NAMOO NYC와 브로드웨이 극장 음악 감독이 함께하여 촬영, 조명, 음향을 책임지며, 라마마 극장의 채상민 미디어 아티스트가 비디오 프로젝션을 통해 무대 백그라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티켓은 온라인(hopefupeople-newyork.ticketleap.com/ch) 또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인 60달러, 2인 100달러다.
△문의 646-226-2360, hopefulpeopleny@gmail.com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