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저녁 뉴저지 웨스트뉴욕의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명이 집을 잃고 소방관 10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웨스트뉴욕 소방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30분께 버겐라인 애비뉴와 53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3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건물에 살고 있던 주민 4가구 20명은 긴급 대피했지만 결국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적십자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도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관들은 불을 끄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옆 건물 옥상에 올라갔는데, 이 건물에서도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 지붕이 무너지면서 옥상에 있던 소방관들이 2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관들은 골절부터 연기 질식까지 다양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중 2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최초 화재가 발생한 건물의 경우 2층에 있는 아파트 유닛 침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건물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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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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