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인 23일 하루 동안 뉴욕시 곳곳에서 발생한 칼부림과 총격 사건 등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는 등 피로 얼룩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 맨하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바 ‘Live Axe’ 앞에서 17, 19세 형제가 다른 일행과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7세 남성은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7시 브루클린 앨러배마 애비뉴와 벨몬트 애비뉴 인근에서는 신원 미상의 홈리스 남성이 한 홈리스 여성과 다투던 중 여성이 휘두른 칼에 오른쪽 가슴 부위가 찔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또 오후 11시에는 브루클린 베인브릿지 스트릿에 위치한 브레부트 하우스 뉴욕시영아파트 근처에서 피해 여성인 안젤리나 레니타 파커(69)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파커의 목에 총상을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추적 중인 상황이다.
같은 날 오후 11시45분 맨하탄 할렘에서는 말콤 플레이스 선상에서 48세 남성이 등에 총이 맞은 상태로 발견됐다.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피해 남성은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날 발생한 4건의 살인 사건 모두 용의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사건 해결에 단서가 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800-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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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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