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전달대비 0.5% 급감
▶ 팬데믹 이후 최대 하락
인플레이션이 점차 꺾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또 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1월 상승폭(7.3%)에서 1%포인트 이상 낮아져 최근 9개월 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떨어져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은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보다 컸다.
에너지 물가지수가 7.9%, 식료품 물가지수가 1.2% 각각 급락해 전반적인 물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올라 시장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다.
이와 관련 이날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하락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9%)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13.89포인트(1.81%) 하락한 33,296.96, S&P500지수는 62.11포인트(1.56%) 밀린 3,928.86, 나스닥지수는 138.10포인트(1.24%) 떨어진 10,957.0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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