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확진 1,400만명, 6일만에 100만명↑
▶ 3대 지표 동시 경보음 하루 사망자·입원환자 최대 CDC, 연내 33만명 사망 예측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명을 넘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CNN방송은 3일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 전체 환자가 1,401만2,3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1,300만명을 넘긴 지 엿새만이다.
미국은 이달 중 코로나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지만,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칼바람이 미 전역을 휩쓸 형국이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6∼7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8일 1,000만명을 넘은 이래 일주일 만에 1,100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6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세 차례 추가되면서 이날 1,400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코로나 일일 통계 지표도 역대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와 입원 환자는 최대치를 다시 썼고,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만명을 넘겼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기준 코로나 일일 사망자는 2,804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망자 통계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입원 환자도 2일 기준 10만226명으로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또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만70명을 기록했다.
연방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진자는 더욱 급증할 것이라며 연내 사망자가 33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공개 경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