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 시애틀은 예년보다 춥고 비도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겨울 시애틀 다운타운에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 시애틀 한국일보
올 겨울 시애틀은 예년보다 춥고 비도 더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해상대기청은 16일 장기예보를 통해 “올 겨울 시애틀 등 미 서북미지역은 라니냐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으면서 예년에 비해 추우면서도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해상대기청은 “라니냐 영향으로 춥고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이 퓨짓사운드지역에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산간 등 고지대에는 예년보다 눈이 더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든 시애틀지역에는 이번 주말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주말이 시작되는 16일 오후부터 시애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곳에 따라 시속 25~35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정전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비가 오는 날씨는 이번 주말을 거쳐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낮 최고기온은 50도 후반이나 60대 초반을 기록하겠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시애틀지역에 맑은 날씨가 잠시 찾아오겠지만 기온은 50대 초중반대에 머물면서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가을 강풍이 불면서 비가 오겠지만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날씨 변화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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