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미국서 17만대 판매
▶ 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
▶ 하이브리드는 ‘역대 최대’
▶ 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
현대차와 기아가 5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하이브리드 차량(HEV) 부문에서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5월 판매량이 8만7,468대로 전년 동월 8만4,521대 대비 3.5%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같은 기간 90% 급증해 역대 최고의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쏘나타(250%↑), 싼타페(30%↑), 엘란트라(29%↑), 투싼(10%↑)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5월 기준 최고 판매기록을 새로 썼다. 전기차 판매량도 10% 늘어 5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9 판매량이 전년 동월 302대에서 1,145대로 279% 급증했다. 쏘나타(39%↑)와 아이오닉5(28%↑), 팰리세이드(17%↑), 투싼(3%↑)의 판매량도 늘었고, 이 가운데 투싼·팰리세이드·아이오닉5는 5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37만3,013대로 전년 동기 36만9,578대 대비 0.9%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세단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현대차 라인업 거의 전 차종에서 5월 판매 성장을 이뤘다”며 “올 여름 내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5월 8만502대를 판매, 전년 동월 7만9,007대 대비 1.9% 증가하며 역대 최고 5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179%, 전동화 모델 전체는 133% 각각 늘어나며 모두 5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모델별로는 2세대 텔루라이드(1만3,665대)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고, 이로써 5개월 연속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카니발(16%↑)과 스포티지(6%↑)도 5월 기준 최고 기록을 썼고, 특히 카니발 HEV는 역대 최고 월간 기록을 세웠다.
1∼5월 누계 판매량은 36만220대로 전년 동기 35만2,662대 대비 1.9% 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 덕분에 월간·누계 판매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승세는 상반기와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의 럭서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5월 판매량이 6,890대로 전년 동기 6,723대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5월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난 20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1월~5월 누적판매량은 3만1,563대로 전년 동기 3만538대 대비 3.4% 증가했다.
GMA는 총 9개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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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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