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메트로, 한인타운 인근 포함 27개 환승역서 서비스

7일 LA 한인타운 인근 멕아더팍 전철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트로 관계자가 차량공유 서비스 ‘겟어라운드’의 앱을 시연하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한 LA 주요 지역 전철 등과 연계되는 저렴한 차량공유제가 시행된다.
LA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7일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익/맥아터팍 전철역에서 차랑공유 업체 겟어라운드(Getaround)와 파트너십을 맺고 LA 카운티 내 27곳의 환승역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겟어라운드는 27개의 메트로 환승역에 110개의 전용 주차장을 소유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메트로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손쉽게 차량을 렌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게 된다.
사용 방법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 ‘Getaround‘ 앱을 설치하고 ▲원하는 차종과 가격을 선택한 뒤 결제하고 ▲전용 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찾아 설치된 앱이 제공하는 전자 열쇠로 차를 운행하면 된다. 설치된 스마트폰 앱은 자동차를 예약하고, 위치를 확인하고, 자동차 열쇠 역할까지 대신하게 된다.
차량 렌트 가격은 시간당 최소 5달러부터이며, 차량 이용 후 앱에서 표시되는 홈 로케이션에 반납하면 된다. 책임보험(Liability)과 충돌보험(Collision) 렌트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신규가입자 첫 예약시 25달러 크레딧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중이다.
차량를 소유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겟어라운드 웹사이트(get.co/metro)를 통해 차량을 등록하고 달마다 일정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관계자는 “차종과 운행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년 기준 평균 1,000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겟어라운드 서부지역 담당 매니저인 제임스 코리아는 “LA 메트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A시 내 교통 서비스의 일부를 담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LA 주민과 방문객들을 포함한 모든 메트로 탑승객들이 언제든지 LA 곳곳을 누빌 수 있는 또 하나의 교통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트로의 나딘 리는 “새로 실시되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차량을 소유한 지역주민에게는 일정 금액의 소득을 얻게 하고, 차량이 없는 여행객이나 메트로 탑승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차랑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LA시 내 지하철 역으로는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익/맥아터팍 ▲라시에네가/제퍼슨 ▲링컨/사이프레스 ▲레돈도비치 ▲크랜셔 ▲유니버설시티 등 27개 역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metro.net 또는 get.co/metro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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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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