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유대회당 총격 사건 부상 경찰관 등도 포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옆자리에 앉을 일반 시민 게스트 13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특히 이 중에는 성이 '트럼프'여서 괴롭힘을 당한 10대 소년과,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간청한 끝에 종신형에서 감형돼 풀려난 60대 마약사범 등이 포함돼 있다고 AP통신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전했다.
백악관이 TV를 통해 중계하는 새해 국정연설에 초대되는 시민은 보통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을 홍보하는 사례로 활용된다.

성이 ‘트럼프’여서 왕따를 당한 중학생 조슈아 트럼프 [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초대자중 조슈아 트럼프라는 중학생은 트럼프 대통령과 성이 같다는 이유로 몇 년간이나 왕따를 당해 왔다.
조슈아의 부모는 아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보냈지만, 이름만 부르면 같은 반 아이들이 심하게 웃으며 놀려대는 바람에 지난해 조슈아가 소속된 델라웨어주 지역 교육 당국에서 돕기 위한 조처를 할 정도였다.
왕따 예방은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해 5월 시작한다고 밝힌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비 베스트'(Be Best) 캠페인의 핵심 내용이다.
1996년 마약 밀수로 종신형을 받고 20년 넘게 수감됐다가 지난해 특별 감형으로 석방돼 이번에 초대된 앨리스 마리 존슨(63)은 마약사범에 대한 판사의 형량 결정 재량을 확대하려는 트럼프 정책의 수혜자다.
석방 과정에서 카다시안이 백악관을 직접 방문해 트럼프를 만나 존슨의 감형을 비롯한 사법제도 개혁을 논한 사실이 화제가 됐었다.
결국 지난해 말에는 일부 마약사범의 형량을 낮추고 판사의 형량 결정 시 재량권을 넓히는 골자의 '첫걸음 법'(First Step Act)이 통과됐다.
백악관은 이들 외에도 불법 이민자에 의해 피살당한 부부의 일가친척 3명, 미 국가안보국(NSA) 밀입국 담당 부서 특별요원, 지난해 10월 있었던 피츠버그주 유대회당(시너고그)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서 총격을 입어 부상한 경찰 특수기동대(SWAT)대원 등을 초청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1주일여 연기된 올해 국정연설은 '위대함을 선택하기'(Choosing Greatness)라는 주제로 하원회의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것이 비난과 왕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민주당의 업적! 오바마의 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