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에서 비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젊은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연 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5세 이상 84세 미만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5세부터 49세 사이의 젊은 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는데, 이들 대부분은 비만과 관련한 암(다발성 골수종, 결장암, 자궁암, 담낭암, 신장암, 췌장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른 가지의 암 종류 중에 12가지 암이 비만과 관련 암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젊은층에서 12개 비만 관련 암 중 6가지 암이 주로 발견된 것이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아데민 제말 연구원은 “과거에는 비교적 60~70대의 노년층에서 발견되던 비만 관련 암이 20~40대의 젊은층 사이에서 진단되고 있다”며 “미국 내 비만으로 인한 젊은 암 환자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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