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 건축가 작품 3점 도난사실 6년 동안 숨겨
교내 산부인과 의사의 성추행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USC가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 도난을 숨긴 사실이 6년여 만에 발각돼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미 건축 역사상 전설적인 건축가로 알려져 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루돌프 쉰들러의 작품 중 USC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총 3점이 도난당한 사실이 6년 반만에 드러났다고 3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도난당한 이들 건축가들의 작품은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로이드 라이트 건축가의 2점의 램프, 쉰들러 건축가가 디자인한 의자 1점 등 3점이 도난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USC측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도난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더불어 이 작품들을 훔쳐간 절도범들의 신상이 모호한 것과 관련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LAPD 예술품 절도 전담반 관계자는 “아직 초기수사 단계이지만 해당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던 창고에 강제적으로 누군가가 침입한 흔적이 없었던 만큼 창고의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 용의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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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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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동안의 결과라고 본다 전수조사 필요 하지요
안일한 교내 행정은 한사람 탓이아니고 너무오래 같은자리 근무를 전통으로 받아들인 또 자긍심으로 뭉쳐 썩어진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