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정치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캐나다는 2월 4일 중남미 14국으로 구성된 리마 그룹의 회의를 오타와에서 열기로 했다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무장관이 28일 발표했다.
리마그룹은 2017년 페루 리마에서 베네수엘라의 정치 위기 해결을 목표로 중남미 국가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이들 국가들은 지난 해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재선은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지금은 모두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공식 임시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있다.
캐나다는 그 중에서도 과이도를 재선 실시까지의 대통령으로 인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프릴랜드 외무장관은 베네수엘라가 외교적으로 캐나다에게는 최우선 외교정책 대상국이라고 말해왔다.
이들 리마 그룹 국가들은 지난 해에도 5월 21일의 베네수엘라 대선이 "민주적이고, 자유롭고, 정의와 투명의 절차를 가져야 하는 국제 기준"에 미달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은 베네수엘라와의 "외교적 관계 수준을 낮출 것"을 선언했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시 46%의 투표율과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67%가 넘는 득표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600만 명에 가까운 베나수엘라 유권자들이 6년 더 통치하려는 마두로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리마 그룹은 이후 각국 금융 부문에 베네수엘라 정부와 사업상 거래를 하는 것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제 및 지역 금융업체의 베네수엘라 신규 신용을 저지하는데 나섰다.
미국은 마두로의 승리를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으며 쿠바, 칠레도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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