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톤 2016 대선 당시 트럼프 정치 고문 역할
▶ 뮬러 특검, 거짓진술 등 7개 혐의로 스톤 체포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막역한 친구인 로저 스톤이 지난 2017년 9월26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 증언을 위해 의회에 도착하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기간 중 정치 고문 역할을 했던 로저 스톤이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돼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CNN에 "스톤을 상대로 제기된 혐의는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백악관과도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위키리크스에 의해 공개된 도난당한 민주당 이메일과 관련해 스톤과 접촉하라고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지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뮬러 특검팀은 스톤이 2016년 여름 위키리크스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타격을 줄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정보를 트럼프 캠프 고위관계자에게 말했다고 기소요청서에서 밝혔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자료와 이메일 등은 러시아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샌더스 대변인은 "나는 변호사가 아니며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간의 내통 의혹 및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뮬러 특검팀이 공개한 대배심 공소장에 따르면 스톤은 의회에서의 거짓진술과 증인 회유, 공무방해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측은 24일 스톤을 기소했고, 25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스톤을 체포했다.
26명으로 구성되는 대배심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검찰을 대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뮬러 특검은 그동안 워싱턴 주민중에서 뽑은 배심원단을 운용하며 러시아 특검 관련 용의자들을 기소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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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조금식 확실히 모아서 한방에 훅!!
드디어 트럼프 측근의 6번째로 범법 기소된 자. FBI에서 낚시하듯 기소는 절대 안한다는 사실..항상 답을 다 준비하고 심문을 하면서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가를 fact check 하는 식이니 사실이 밝혀지면서 트럼프의 죄질을 더 확실히 세상에 알리는 날이 곧 오기를 바랍니다.
뮬러 뮬러... 그만 해라. 없으면 없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