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범지역 경관 2배 증원, 차량 적발 지난해 6만건
▶ 운영후 범죄율 되레 증가
LA 경찰국(LAPD)이 범죄 우발지역 강력범죄 단속을 위해 LAPD 내 특별팀인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경찰력을 2배 이상 늘린 가운데 단속이 불법 총기류 적발 등을 위한 차량 검문에 주로 집중됐으며 특히 흑인 운전자들이 주 타켓층이 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4일 LA타임스는 LAPD가 지난 2015년 LA의 강력범죄가 급증하자 범죄발생 우발지역에 메트로폴리탄 특별 디비전 경관들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강력단속에 나섰지만 단속이 주로 차량 검문 등 단속에만 집중됐으며 흑인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발됐다고 자체분석해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특별 디비전 운영 후 오히려 지난해 범죄율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수년간 범죄율이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LAPD의 차량 단속 적발 건수는 총 5만9,512건으로 지난 2014년의 4,345건에 비해 무려 14배 가까이 뛰었다.
또 LA시 전체에서 특별 디비전 경관이 적발하는 운전자 중 흑인 비율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메트로 디비전 증원 이후 LAPD의 전체 흑인 운전자 적발 비율은 21%에서 28%로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강된 특별 디비전 경관이 사우스 LA지역에서 정지명령을 내린 흑인 운전자는 전체 65%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인구 중 흑인 비율 31%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흑인 운전자는 백인 운전자보다 무려 13배 더 자주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LA시 전체 인구 중 흑인 비율은 9%에 불과했다. 전체 인구 28%를 차지하는 백인이 적발된 비율은 4% 미만으로 인구 대비 적발 건수가 눈에 띄게 적었다.
이외에도 경관들이 LA시 전체에서 적발한 운전자 90% 이상은 흑인과 라티노 운전자로 파악됐는데 라티노 운전자를 적발한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약간 적은 편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문은 이번 분석결과가 LAPD 경관들이 흑인 운전자들에게만 불공정하게 차량검문 요주 대상으로 삼았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이 각 운전자들이 어떠한 이유로 경관들에게 적발됐으며 각 운전자들이 티켓을 발부받았는지 체포 됐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만큼 인종을 문제 삼아 검문에 나섰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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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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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흑인이 더 많은 범죄율이 있어 더많은 적발이 있는게 당연 하다면,대통령이 되고나서 8000번이상 거짖말 했는데 정상적인 사람들 이라면 그런자를 테출하자는게 너무 당연한것 같은데 아직도 그런 자를 지지하는 자가 있다는게 그저 경이로울 따름이다.
흑인들이 다 범죄자는 아니지만 범죄자의 다수가 흑인인데...
기사가거참.말은아다르고어다른데.다시해석하면.씨씨티비에 잡힌 도둑강도들이 거의 흑인.당연흑인을더 조사하지 .즉 비디오에찍힌게 흑인들인데.아시안.백인을 검문하리?바보들인가?완전가짜뉴스
마약 총기 흑인 음주 운전 한인타운 사실입니다 한인타운에술집이 흑인동네비해 술집이150배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