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대상 범행’등 한인도 9명 포함, 플러튼·가든그로브에도 등록 상당수
▶ ■ 가주 우편번호별 등록자 리스트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성범죄 전력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리스트에 등록돼 있는 성범죄자 수가 35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캘리포니아 법무부의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자료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LA 한인타운 중심과 인근의 우편번호(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90057) 지역에 거주 중인 성범죄자 수가 348명에 달했고 이들 중 9명은 한인이었다.
한인 범죄자는 90004, 90019, 90057에 각각 1명씩 거주하고 있었으며, 90006과 90020에는 3명씩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명의 한인 성범죄자 중 90004, 90006, 90019, 90020에 거주하는 6명은 14~18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음란행위, 학대 등의 혐의가 주를 이뤄 한인사회 내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문제가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90020와 90057에 거주하는 한인 성범죄자 3명의 경우 각각 성폭행·강간 등의 혐의로 적발됐다.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자들이 거주하는 곳은 우편번호 90006, 90019, 90057 등으로 등록 성범죄자 수가 각각 72명, 70명, 72명으로 집계됐다. 성범죄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단 4명이 등록된 우편번호 90010 지역이었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LA 카운티 7,164명, 오렌지카운티 1,184명, 샌버나디노 카운티 2,347명, 리버사이드 카운티 1,931명 등으로 각 카운티마다 수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별로 살펴보면 부에나팍 74명, 풀러튼 92명, 사이프레스 26명, 가든그로브 132명, 글렌데일 73명, 토랜스 153명의 성범죄자가 각 도시에 거주하고 있었고, 특히 부에나팍에는 2명, 풀러튼 1명, 가든그로브에서는 2명의 한인 성범죄자가 적발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법무부는 전용 웹사이트(www.meganslaw.ca.gov)를 통해 성범죄자들의 인적사항과 거주지 주소, 사진, 범죄내용 등을 공개하고 있어, 이를 우편번호나 도시별로 검색하면 거주 지역 인근에 성범죄자가 등록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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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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