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지자 73% 찬성
▶ 공화 지지자 36%, 무당파 53% 찬성

【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맥도날드 앞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연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는 미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시위에는 공항 노동자, 가정요양 노동자, 월마트 노동자, 비상근 교수들도 동참했다.
미국 유권자들의 55%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를 정치적 성향으로 구분해보면 연방 최저 시급 15달러 인상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경우 응답자의 73%가 찬성했다.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의 찬성률은 36%였으며, 무소속 유권자들은 53%가 찬성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과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가 공동으로 조사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유권자의 55%가 시간당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27%는 연방 최저 시급이 올라야 하지만 인상 목표치는 15달러보다 낮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14%는 현행 연방 최저 시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미국의 연방 최저 시급은 7.25달러로, 2009년 7월 이래 그대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20일 1000명의 등록된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뤄졌으며 허용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4일 연방 최저 시급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15달러로 올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공동 발의자에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법안 공동발의자 중 한 명인 보비 스콧 하원 교육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는 여성과 유색인종 근로자들의 주머니에 좀 더 많은 돈이 들어가면 그들의 늘어난 소비능력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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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글러벌시대 왜치는 민주당.아니상식으로 시간당1-5불인국가랑 어떻게 경쟁할라고?기업주만 돈벌고90%이상의 근로자들은 몰먹고살지?그기업들이.니들쓸꺼갇냐.인도로가서 사업하지
최저 임금 올려봤자 부메랑이 노동자에게 결국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