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가 LA시 최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노숙자 전수조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한인회는 24일까지 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노숙자 전수조사(본보 23일자 보도)에 이사진들과 함께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한인타운에 건립되는 노숙자 임시 주거시설과 관련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한 LA 한인회는 8,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인타운 내 거주하는 노숙자들의 정확한 통계를 위해 이사들과 함께 직접 걷거나 차량을 이용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인회 측은 “LA 한인타운내 노숙자 현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자 이사들이 직접 전수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한인들도 이번 전수조사에 동참해 안전한 한인타운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24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노숙자 전수조사를 위해 이미 168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할 의사를 밝혀 왔으며, 관심 있는 한인들은 행사 당일 임마누엘 장로교회(3300 Wilshire Blvd.)에 나와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LA 노숙자서비스국(LAHSA)은 LA 카운티 내 노숙자 수 파악 전수조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8시부터는 LA 다운타운 및 한인타운과 사우스 LA 등 도심 지역 등에서 조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LA 카운티의 노숙자 수는 3%, LA 시의 노숙자 수는 5%가 이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카운티 내에 집계된 노숙자 수는 총 5만3,195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노숙자 전수조사 결과는 오는 5월에 공개될 예정으로 이번 통계가 연방 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지원 기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정확한 노숙자 전수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인회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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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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