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해소 전까지 대통령의 의회 연두교서 발표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비난하면서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해소 전까지 대통령의 의회 연두교서 발표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비난하면서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펠로시 의장의 결정은 수치스럽고, (내가 국정연설을 통해 밝힐)남쪽 국경 상황의 진실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펠로시 의장의 행동을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나라에 남기는 큰 '오점(blotch)'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다른 대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2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이나 워싱턴 안팎의 특정 장소에서 국정연설을 하는 몇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펠로시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는 이미 당신의 초청을 수락했었다"면서 "국민들과 의회에 중요한 정보를 알리는 나의 헌법상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29일 의사당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소될 때까지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위한 의회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사당에서의 대통령 국정연설을 거부했다.
이로써 연두교서 발표일을 연방정부 업무 재개 이후로 미루지 않는 한 더 이상 양측 간 협상의 여지는 사실상 없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서로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펠로시 의장이 지난 17일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일을 셧다운 해소 이후로 미루거나 서면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벨기에 및 아프가니스탄 순방 일정을 가로막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 의회 표단이 탑승하기로 돼 있던 군용기 이용을 금지시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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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할망구가.다시정권잡더니.30년정치한거완전쓰래기인걸보여주는.여기서이겨야2020지내가유리할줄알고.아마정반대일듯.트럼프가당선댄첫째이유.바로이런부패한정치세력때문에당선.부패한언론에반발당선
펠로시 깡패도 아니고 할망구가 왜 이래?
공무원들 첫 월급 주자고 투표에서 공화당 전체와 민주당 몇사람만 찬성이고 거진다 반대. 이젠 사람들 공화당 욕하기전에 민주당 큰욕 듣게 생겼네.그러면 2020년 공화당 우세.
잘했읍니다,펠러시 짝짝짝,,골빈놈,도둑놈,거짓말쟁이,상대도 하지마세요.나라돈을 지마음데로 마누라도 마찬가지,,한심한 쓰레기 인간,,,
니가 더 수치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