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의 60%가 비상금 1000달러(약 113만원)조차 없다는 조사결과가 또 나왔다.[AP=뉴시스]
미국인의 60%가 비상금 1000달러 조차 없다는 조사결과가 또 나왔다.
CNBC는 23일 미국인의 40%만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에 필요한 비상금 1000달러를 갖고 있다고 개인금융사이트 뱅크레이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거의 매년 한 차례씩 나오고 있으며 비상금 1000달러가 없는 비율도 큰 변동이 없다.
봉급을 받는 중산층 이하 미국인들의 생활패턴이 저축을 생각할 수 없는 매우 빡빡한 할부금 인생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2주마다 받는 급여를 한 차례만 걸러도 각종 할부금 납부가 어렵다는 게 미국인들이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
CNBC는 이번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으로 80만명에 이르는 연방공무원들이 이미 한 차례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해 임대료와 대출금, 할부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16년 5월 AP통신과 시카고대학이 공동 조사한 결과에서도 미국인의 3분의 2가 비상금 1000달러도 없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연소득 5만달러 가정의 75%, 연소득 5만~10만달러 가정의 67%가 비상금 1000달러 없이 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징징 거리지 말고 생업에 충실 합시다.
페이먼내고 기저귀사면 0
중산층이 증발하기 시작한지 좀 됐습니다.
공무원 주급이 안나와 힘들어한다고하는 뉴스를보고 얼마나됬다고 징징거리냐고 댓글이나달고.... ㅉㅉㅉ 그잘난 트럼프가 이런사람들형편을 알까???
드디어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부의 차가 확실히 생겼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