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케어팩’ 후원, 기금모금 캠페인 나서

22일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탁아동 케이팩 캠페인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위탁 가정 아이들의 초기 정착을 도울 ‘위탁아동 케어팩(Care-Pack)’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위탁아동 케어팩’은 위탁 아동이 위탁 가정으로 거처를 옮길 때 꼭 필요한 칫솔, 기저귀, 속옷 등 필수 용품을 구성한 가방으로 성별, 연령에 맞게 10종류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앨리스 이 위탁가정 담당 매니저는 “위급한 상황에서 위탁 가정으로 배치되는 아동들은 빈손으로 신발조차 못 신고 집을 떠나거나 쓰레기 봉투에 급히 소지품을 담아 이동하게 될 때도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위탁가정의 수고를 덜어주고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 케어팩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2일 시작돼 오는 3월1일까지 진행되는 위탁아동 케어팩 후원 캠페인은 기부금 모금 사이트인 ‘크라우드라이즈(www.crowdrise.com/care-pack)를 통해 개인 후원 또는 단체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금액은 케어팩 150여 개를 만들기 위한 구입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모금이 끝나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3월9일 오전 10시 가정상담소에 모여 함께 케어팩 가방을 만들게 된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2014년부터 한인이나 아시안 아이들이 타민족 위탁가정에서 겪는 언어적, 문화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인 위탁가정을 모집하고 지원해왔다”며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 주시는 한인 커뮤니티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에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213)235-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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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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