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LA 한인타운을 찾아 오렌지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 출마를 발표한 로레타 산체스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친한파로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로레타 산체스 전 연방하원의원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산체스 전 의원은 22일 LA 한인타운을 찾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토드 스피처 수퍼바이저가 오렌지카운티 검사장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OC 3지구 수퍼바이저에 출마를 발표하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OC 3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는 오는 3월12일 실시될 예정인데 산체스 전 의원은 지난 20여 년간 연방하원의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주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산체스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는 경제, 환경, 교육, 안전 등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다룰 수 있는 경험있는 리더가 필요한데 시와 주정부 뿐만 아니라 연방정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제가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0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교육발전과 보험제도 개선, 소규모 비즈니스 경제활성화 등에 나서온 만큼 카운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체스 후보는 이어 “한인 커뮤니티와도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어왔고 이민자 출신인 부모님으로 인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점이 무엇인지 잘 안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체스 후보의 공식지지를 선언한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산체스 후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한인사회와 아주 친밀한 의원으로서 한미자유무역협정,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위안부 결의안 등 한인사회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3지구는 애나하임에서부터 어바인, 터스틴 등을 지역구로 포함하고 있으며 9,000명 이상의 한인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