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행진일 맞춰 총기난사 예고
▶ 체포되자 충동장애 주장
연애와 성관계를 해보지 못했다며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총기테러를 예고한 20대 미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ABC에 따르면 유타주 프로보경찰서는 온라인 협박 등 혐의로 크리스토퍼 클리어리(27)라는 남성을 지난 19일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리어리는 체포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돈도 원하지 않았고, 1만명도 아닌 딱 한 명의 여자친구만을 원했다", "난 오직 사랑받기를 원했지만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썼다.
그는 또 "나는 27살이고, 한 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고 아직 숫총각"이라며 "그게 내가 곧 공공장소를 급습해 다음 번 총기난사범이 되려는 이유"라고 했다.
클리어리는 특히 "나는 죽을 준비가 됐다"며 "눈에 보이는 소녀들을 최대한 많이 죽임으로써 나를 거절한 소녀들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발언, '불특정 여성'을 범죄 대상으로 지목했다.
프로보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은 협력을 통해 프로보 남부지역 맥도날드에서 클리어리를 찾아냈다. 당시 프로보를 비롯한 미 전역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항의하고 여성권리 증진을 주장하는 여성행진이 예정돼 있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클리어리는 과거 한 여성을 스토킹하고 위협한 혐의로 보호관찰 중이었다. 클리어리는 체포 후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충동장애를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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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육체 장애보다 더 불쌍한 정신 장애자이군..어쩌나
지극히 오바마와 같은 사고 구조를 가졌구나 ~~ 오바마스러워 ~~
오죽 못 난 인간이기에.... 아니면 정신 이상의 징조가 보이니 여자가 접근을 안하지....
슬픈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