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국내선에서 델타항공이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1일 자체 평가 결과 지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이 신문의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델타가 ‘가장 믿을 만한’ 항공사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래스카, 사우스웨스트, 스피릿 항공이 2~4위로 뒤를 이었고, 젯블루와 유나이티드 항공이 공동 5위, 아메리칸 항공이 7위를 기록했다. 프론티어 항공은 8개 항공사 중 8위에 자리했다.
WSJ에 따르면 순위 선정은 ▲정시도착 ▲활주로 이륙지연 ▲초과예약 ▲45분 이상 출발 지연 ▲비행취소 ▲수하물 분실 ▲불만신고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각각의 영역에 대해 순위를 매긴 뒤, 이를 합산해 1위 항공사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평가를 진행한 스캇 매카트니는 “비행편이 취소되거나 가방이 분실되는 등 문제상황의 발생 비율을 따지기 때문에 항공사의 크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정시 도착’ ‘초과 예약’ ‘비행 취소’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미국에서는 기상 조건이 나쁜 날이 많았지만 델타는 전체 운항편의 82.9%가 목적지에 정시 도착했다.
2017년 유나이티드 항공이 중국인 승객을 무리하게 끌어내며 논란이 된 초과예약에 대해서도, 델타는 1년간 47건이라는 낮은 비율을 유지했다. 예정된 비행편이 취소되는 비율도 1%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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