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셧다운 31일째…공무원에 온정 손길 이어져

【AP/뉴시스】미국의 인기 록가수 본조비(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자선재단과 푸드 뱅크가 손잡고 뉴저지주 톰스 리버에 세운 새 급식 센터 앞에서 팬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이 곳은 자원봉사자와 유료 손님의 도움으로 빈곤층에 대한 질 좋은 무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그의 ‘소울 키친’ 두번째 식당이다.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이 21일 기준 31일째 이어지면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약 80만명 공무원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CBS에 따르면 미 유명 가수 존 본 조비는 뉴저지주에 있는 자신의 한 자선식당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본 조비의 자선식당 '솔 키친'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뉴저지주 레드뱅크 식당에서 21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셧다운으로 인해 일시 해고 등을 당한 공무원 및 가족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본 조비 측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자신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아내 태미가 함께 하는 자선재단인 머피 재단이 이번 무료 식사 제공을 위해 본 조비와 협력한다.
본 조비는 뉴저지주에 레드뱅크, 톰스리버 등 두 곳의 자선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우리 식당 메뉴에는 가격표가 없다. 도움이 필요하면 직접 움직이면 된다. 테이블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고, 정원을 정리하는 등 직접 참여하면 된다"며 자신의 식당이 단순한 무료 급식소가 아닌, 참여형 공동체임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미 곳곳에서는 연방 공무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미 로드아일랜드주 브리스톨의 로저 윌리엄스 대학에서는 해안경비대와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했다. 플로리다주 소재 공항들도 교통안전국(TSA)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식을 제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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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 나라가 아직 축복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햄버거, 피자와는 비교도 안되는군요. 본연의 목적으로 진정한 위로가 담겨 있는거 같습니다. 제공하는 척하면서 뭔가 노리는 자들과는 질이 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