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북한 신오리의 미사일 운용 기지를 촬영한 지난해 12월27일의 위성사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후원을 받는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1일 공개한 새 보고서에서 최대 20곳의 북한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중 한 곳인 신오리 기지의 모습이 드러냈다고 밝혔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운영하는 최대 20곳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중 한 곳이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후원을 받는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21일 공개한 새 보고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새 미사일 운용 기지는 북한 신오리에 위치해 있는데 북한은 이제까지 신오리의 미사일 운용 기지에 대해 존재를 공표한 적이 없다.
'분단을 넘어'는 2018년 12월2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 신오리 기지에 대한 보고서를 펴냈다.
신오리 기지는 비무장지대로부터 북쪽으로 212㎞ 떨어져 있으며 북한 인민군 전략로켓군 노동미사일여단이 배치돼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2월12일 처음으로 시험을 한 최신예 북극성 2호(KN-15)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한반도는 물론 일본까지 선제타격할 수 있어 북한군의 미사일 전략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유도미사일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인근의 소백수 아카데미와 묘두산 훈련장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소백수 아카데미는 특히 전략로켓군 교육뿐만 아니라 유도미사일의 디자인과 운용해 대한 연구까지 수행하고 있다.
신오리 기지는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협상의 주제로 다뤄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북한은 미사일 운용 기지를 신고하고 검증을 거쳐 해체해야 한다.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을 해체함으로써 북한의 위협이 다소 희석되게 됐지만 신오리 기지처럼 아직 공표되지 않은 미사일 기지들이 앞으로의 합의에서 다뤄져야함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북한을 지금까지 겪어보고도 모르면 바보에요. 김정은을 어떻게 믿어요.
미북정상회담은 시간낭비,돈낭비만 할뿐이다.김일성,김정일이 한말 이제까지 한번도 지킨적이 없다.김정은은 핵포기 못한다.북한은 믿지 못할 대상이다.달래서 말 안들으면 몽둥이가 약이다.
트럼프 각하 봄이 되면 정은이와 재인이 잡아 주세요.
트럼프. 또 열받겠네요. 이거 뭐 제대로 파악도 안하고 정은이 만나고 다니는건가??? 혹시 평양에도 트럼프타워 건설할려고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헛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