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이 미국 추수감사절 대표 행사인 '메이시 백화점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을 앞두고 치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CBS가 22일 보도했다.
23일 열릴 연례 행사인 이 퍼레이드를 앞두고 NYPD는 이날 대대적인 치안 강화 작전에 돌입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성명에서 "구체적인 테러 위험은 없다“면서도 치안 강화 필요성을 밝혔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추수감사절 행사에는 수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행사는 평년과 달리 2시간 이른 오후 1시께 시작해서 오후 10시가 아닌 오후 8시께 끝난다.
NYPD 보안담당자는 CBS에 “이번 행사의 검문을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 12월31일 열렸던 새해 전날 행사와 동일하게 실시한다”며 “뉴욕 경찰은 보안 전문이고 연례 행사에 매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올해 행사에 처음으로 웨스트 74번가와 콜럼버스 애비뉴 사이에 있는 입구 1곳으로만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CBS는 관람객이 센트럴 파크 웨스트로 들어가면 경찰들이 관람객의 소지품을 검색한다고 보도했다. NYPD의 한 경찰관은 "행사마다 보안을 강화하지만 이번 행사에 특히 더 강화했다" 밝혔다. 경찰은 관람객이 대형 배낭, 소형 의자, 손선풍기, 우산도 소지하지 못하게 했다.
지난 11일31일 세이풀로 사이포브가 맨해튼에서 벌인 트럭 테러로 주요 행사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 경찰은 퍼레이드가 진행될 때 퍼레이드 경로를 따라 차단용 모래트럭 여러 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 현지 주민은 CBS에 보안 강화 조치에 대해 “좋다”라며 “소지품 검문도 강화하고 경찰도 많이 보여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관광객은 CBS에 “최소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2시간 가까이 기다려도 이 행사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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