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가 더블파킹도 예사, 시야 가려 사고위험 높아
▶ 보행자 “도로 건너기 겁나”

LA 한인타운 지역 주택가에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도까지 주차된 차량들이 들어차 있다.
급증하는 렌트비로 인해 주차장을 포함하지 않는 주거 시설을 선택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도심 주택가의 주차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 문제 등까지 일으키고 있다.
한인타운 하버드가에 거주하는 전모(30)씨는 최근 출근을 하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와 우회전을 하려다 보행자를 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 주차장 입구 옆 인도에 누군가가 밤새 차를 주차해놓은 바람에 시야가 가려져 지나가는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이다.
전씨는 “매일 저녁 퇴근 시간이 지나면 아파트 주차장 앞 공간 인도에까지 차들이 주차를 해 통행을 막는 것은 물론 인도에 지나다니는 보행자를 보지 못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한인타운 3가에 거주하는 이모(35)씨는 반대로 일요일 저녁에 산책을 위해 주택가에 인접한 횡단보도를 건너다 우회전 하는 차량이 자신을 보지 못하고 달려오는 바람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씨는 “횡단보도 앞까지 주차된 차량 때문에 차가 오는지 잘 보이지 않아 두리번 거리며 횡단보도를 건너려 했는데 마침 우회전 하려는 차량과 마주쳐 치일 뻔 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렇듯 도심 주차난이 심하다보니 한정된 스트릿 주차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주택가의 도로변에 빽빽하게 주차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차가 금지된 도로, 주택가 중앙 도로에 위치한 잔디 위까지 서슴지 않고 주차를 하고 있다. 이 경우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주차공간이 있는 아파트 렌트는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아파트에 비해 적게는 12.5%에서 많게는 2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많은 세입자들이 주차공간을 포기하고 비교적 저렴한 주거시설을 선택해 주차 불가 공간에 막무가내로 주차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 교통 당국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스트릿 파킹이 가능한 공간에만 주차할 것을 당부하고 ▲인도 위에 주차했을 경우 ▲버스정류장 앞에 주차했을 경우 ▲스트릿 파킹이 되어있는 차량 옆 차도에 더블파킹 한 경우 ▲횡단보도 근처에 주차한 경우 ▲도로에 설치된 소화전 15피트 내 주차한 경우 위반 티켓이 발부된다고 밝혔다.
또 스트릿 파킹 가능한 시간이나 날짜가 적힌 표지판이 없는 도로변에 장기주차 하는 운전자가 있는데 같은 장소에 72시간 주차할 경우 강제 토잉이 될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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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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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좋은 기사입니다.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균형적인 개발이 필요합니다
한타사는분들 대단....그런곳에서 어찌사노...
LA 다운타운 과 한인타운은 이미 통제불가능한 교통지옥이 되었어요. 근데 아직도 더많은 아파트 콘도들이 계속지어지고 있네요. 그걸 어찌 감당하려고
LA시장을 포함한 시의회가 전부 제정신이 아닙니다. LA시 전체를 무슨 파킹장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난개발을 하고 있으니 LA시가 정말 배트맨에 나오는 Gotham city로 만들려고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