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글락소…제품‘싱그릭스’승인
▶ 기존 머크사 백신 맞았어도 가능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신형 대상포진 백신 사용을 추천하기로 한 결정을 승인했다.
뉴욕타임스는 CDC 자문위원회가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신형 대상 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의 사용을 지난달 25일 투표를 거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여년간 유일한 대상 포진 백신이었던 머크사 제조 ‘조스타박스’(Zostax)의 효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CDC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기존 백신인 조스타박스는 60세이상을 대상으로한 예방 접종이 추천된 반면 신형 백신 싱그릭스는 50세 이상이 예방 접종 대상이다.
CDC의 이번 결정은 ‘식품의약국’(FDA)이 싱그릭스 사용을 승인한 직후 나온 것이다. CDC자문 위원회는 또 기존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신형 백신을 접종하도록 추천했다.
이번 추천 결정은 CDC 소장의 최종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약 2달뒤면 서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은 신형 대상 포진 백신 예방 접종 2회 비용이 약 280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보험 회사의 동의 절차가 이뤄져야 환자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CDC 통계에따르면 대상 포진은 미국인 3명중 1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대상 포진에 걸리면 통증을 동반하는 피부 발진과 신경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상 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로 알려져 있는데 진단이 힘든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수반하는 증상까지 환자간 심한 증상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는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알려져 있는데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의 바이러스가 신경 세포에 잠복하고 있다가 수년이 지난 뒤 대상 포진 증상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CDC에따르면 미국에서 한해 약 100만건의 대상 포진 진단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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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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