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 더 만들고 싶지만 공연은 그만”
▶ 심한 산후우울증 극복…아들 위해 골초·술고래 마침표

아델 [AP=연합뉴스]
영국 팝스타 아델(29)이 무대 공포증 때문에 앞으로 투어 콘서트는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델은 미국 연예잡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무대가 너무 두려워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아델 라이브 투어 2016'이 그의 마지막 투어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그는 "음반은 아직 만들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관중의 박수갈채를) 다시 듣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다"며 무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나를 지금까지 정말 많이 지지해준 모든 이들을 보려고 투어에 올랐을 뿐"이라며 "돈에 신경 쓰지 않는다. 돈은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델은 아들을 낳은 후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증상이 너무 심해 다른 엄마한테 욕설을 섞어가며 "나는 이것(엄마가 된 것)이 정말 싫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선사업가인 사이먼 코넥키와의 사이에서 4살 난 아들 앤절로를 두고 있다,
아델은 아이를 낳은 후 담배를 끊고, 일주일에 와인 2잔만 마시고 있다며 예전과 같은 골초나 술고래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있는 앞에서 숙취를 겪는다는 것은 고문과 마찬가지"라며 "상황이 잘못된 것을 아는 3살짜리 앞에서 그런다는 것이 지옥처럼 괴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와인 두 병을 마시고, 줄담배를 핀 후 가사를 쓰곤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정말 좋았어'라고 생각하며 곡을 썼다"며 "하지만 아이가 생긴 후 나는 예전처럼 속 편하게 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델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25'를 위한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투어는 마지막 공연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이달 21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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