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방씨 전 과목 수석, 에녹 박씨도 경관 졸업

LA경찰국 본부에서 열린 경찰학교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한 벤자민 방(앞줄 가운데) 경관이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LA 한인 경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LA경찰국(LAPD)에 2명의 한인 경관이 배출됐다. 새로운 한인 경관의 주인공들은 벤자민 방(26·한국명 방진성)씨와 에녹 박씨이다. 특히 벤자민 방씨는 지난 10일 LA 다운타운 LA경찰국 본부에서 열린 경찰학교 졸업식에서 전 과목 수석 졸업의 영예를 누리고 경찰 배지를 달았다.
가든그로브에서 태어나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 자란 방씨는 USC를 졸업한 후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경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윌리엄 H. 파커 LA 경찰재단 어워드’를 수상했다.
방 경관은 “LA시는 많은 소수민족들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삶이 있다”며 “여러 커뮤니티들 그리고 개개인들에게 꼭 필요한 경관이 되고 싶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모범적인 경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경찰 총수를 목표로 달릴 것이라는 방씨는 “한인 경관인 만큼 앞으로 한인들의 곁에서 한인들을 지키고 한인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을 위해 힘쓰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할 만한 자랑스러운 경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방씨는 “경관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항상 노력하고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경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 경관은 지난 13일부터 사우스웨스트 지역으로 발령 받아 첫 근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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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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