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임 병장 추모 장학재단’ (Sgt. Daniel Lim Memorial Scholarship Foundation)은 2016년도 임 병장 순국 6주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본보가 후원하는 임병장 순국 6주기 장학생 선발은 12학년 또는 대학 진학을 앞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발, 각각 장학금 1,000달러가 전달된다. 임 병장의 부모 임우방·순연씨는 아들의 전사한 이후 미 전역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 뒤 순국일인 7월24일을 전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장학금 신청대상은 현재 고교 12학년 또는 대학 진학 예정자면 장학생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지원서 양식을 웹사이트(www.sgtdaniellimmemorialfoundation.org)에서 다운받아 이력서, 고교 성적증명서, 교사·종교지도자 등의 추천서, 자신을 소개하는 에세이를 7월25일까지 지정 접수처(SGT. DANIEL LIM MEMORIALFOUNDATION-1600 W. Walnut Pkwy. Compton, CA 90220)로 보내면 된다.

대니얼 임 병장 추모 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대학 진학을 앞둔 한인 60여명에게 총 6만달러를 전달했다. 재단기금은 임 병장 생명보험과 정부 보상금, 임씨 부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고 대니얼 임 병장은 사이프레스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 재학 중 군에 입대, 주한미군 복무 후 아프가니스탄 폭발물 제거반에서 복무하다 순직했다. 임 병장에게는 육군유공훈장, 육군명예복무훈장, 국방근무기장, 대한민국 근무기장, 테러와의 전쟁 근무기장, 해외근무기장이 수여됐다.

문의 (714)213-0397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