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커뮤니티 불리한 8A 주민.협력단체 의견결집
▶ 풀러튼시 아시안 유권자 수 8A안 48.4%, 2B안 51.1%

민족학교의 김용호 디지털 디렉터(왼쪽 첫 번째)가 지난 10일 풀러튼시 선거구 개편안 최종 결정을 뒤집기 위해 주민들과 캠페인에 나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풀러튼시 선거구 개편안이 최종 결정된 가운데 이민자 권익옹호단체 민족학교가 이 같은 결정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주민들의 의견결집에 나섰다.
지난 7일 실시된 풀러튼시 선거구 개편 관련 마지막 공청회에서 풀러튼시 의회가 최종 선택한 안은 한인 커뮤니티에 불리한 8A이다.
10일 민족학교는 풀러튼시 의회가 한인 커뮤니티에 유리한 2B안이 아닌 8A안을 채택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최선의 아시안 지역구 확보를 위해 민족학교는 주민들 및 협력단체들과 함께 나설 계획을 발표했다.
백기석 민족학교 캠페인 매니저는 “민족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이 선거구 설정 절차에 참여하여 한인, 라티노, 백인 주민들과 함께 공청회에 나섰으며 합의와 타협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2B라는 권고안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풀러튼시 의회가 확정한 8A안은 아시안 유권자 수가 48.4%며 한인들이 지지한 2B안은 51.1%로 8A안이 채택될 경우 1,400여명의 유권자들이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백 매니저는 “앞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주민들의 청원서를 수집하고 선거참여 사연 모집을 통해 의원들에게 결정내용을 바꾸도록 대중적 압력을 행사하며 아시안 다수 선거구를 지지하는 동료 정치인들이 시 의원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러튼시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지역 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이 선거에서 주민들이 승인하면 8A 지도에 따라서 2018년부터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문의 (714)869-7624, 웹사이트 kr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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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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