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스타들 소감
▶ 비한인들 큰 비중 실감, 꿈의 콘서트 감개무량

‘심쿵해’ 열풍을 일으킨 걸그룹 AOA가 스쿨걸룩 컨셉으로 등장해 귀여우면서 섹시한 춤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열광적 환호를 받으며 공연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최고입니다”지난 7일 세계적인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의 무대에 선 한국 최고의 스타 가수들은 한인들은 물론 비한인 관객들이 2만여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환호와 함성으로 하나되는 모습에 감탄과 탄성을 질렀다.
이 날 출연진들은 공연 경험이 많은 대가수에서부터 신인에 이르기까지 이구동성으로 할리웃보울에 울려 퍼진 한인과 비한인 관객들의 함성과 열기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날 세 번째 할리웃보울에 무대에 선다는 가수 휘성은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공연의 규모와 관객들의 열기는 최고 수준”이라며 “과거에 비해 비한인 관객들의 엄청난 지지를 느낄 수 있어 또 한 번 할리웃보울 열기를 실감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열정적인 힙합으로 무대를 달군 LA 출신의 타이거 JK는 “할리웃보울은 LA에서 자라나면서 늘 서고 싶었던 꿈의 무대였는데 이렇게 열광 속에 공연을 하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낳은 최고의 프리마돈나 신영옥은 “많은 가수들이 서고 싶어하는 할리웃보울 무대에 처음 섰는데 다양한 장르 속에서 클래식을 부르게 되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카리스마 넘친 공연을 펼친 한영애는 “소규모로 LA에서 공연 해봤지만 이렇게 큰 무대에서는 처음이다. 할리웃보울에서 관객들의 함성을 들으니 정말 반갑고 행복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최고 인기 아이돌로 팬들의 환호를 받은 AOA는 “미국에서 앨범을 낸 적도 없고 본격적인 활동을 한 적도 없는데 비한인 팬들이 각기 다른 언어로 응원해줘서 정말 좋았다”며 “한류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멋진 공연과 거침없는 영어로 객석을 사로잡은 신예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은 “많은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고 내년에 할리웃보울에서 또 불러주시면 좋겠다”며 “영어를 더 많이 배워서 비한인 팬 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백세인생’으로 중?장년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이애란은 “LA에서의 첫 무대가 할리웃보울이 돼서 너무 긴장됐지만 많은 분들이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큰 호응을 해주셨고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러주어 너무 행복했다”며 상기된 표정이었다.
1부 첫무대를 장식한 여성 3인조 레트로그룹 바버렛츠는 “할리웃 보울처럼 큰 야외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언제 이렇게 큰 무대에 다시 설까 하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즐겼다”고 말했다.
2년 연속 할리웃보울 MC를 맡은 한희준은 “지난해보다 공연 장르도 다양해졌고 볼거리도 늘어난데다 타인종 팬들도 더 많이 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성 보컬리스트 왁스가‘오빠’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사노라면’과‘희망가’를 부르며 앙증맞은 커플 댄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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