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련된 감각·넉넉한 공간
▶ 부드러운 주행감·신뢰감
▶ XRT프로, 오프로드 특화
▶ 가격, 3만달러대부터 다양
![[2026 팰리세이드 시승기] “완성형을 넘어선 진화… 플래그십 SUV의 정점” [2026 팰리세이드 시승기] “완성형을 넘어선 진화… 플래그십 SUV의 정점”](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8/04/20250804173207681.jpg)
견고함과 실용미가 강조된 XRT 프로 트림 2026 팰리세이드 XRT 프로 모델. [사진제공=현대차]
![[2026 팰리세이드 시승기] “완성형을 넘어선 진화… 플래그십 SUV의 정점” [2026 팰리세이드 시승기] “완성형을 넘어선 진화… 플래그십 SUV의 정점”](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8/04/20250804173207682.jpg)
여유로운 공간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2026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트림의 실내.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미국법인(HMA)이 지난달 31일 북가주 와인산지로 유명한 칼리스토가(Calistoga)에서 2026년형 팰리세이드(Palisade)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3열 플래그십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인 2026년형은 출시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이날 시승회에는 미 전역에서 초청된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고급 캘리그라피(Calligraphy) 트림과 오프로드 전용 트림 XRT 프로(XRT PRO)를 시승하며, 현대차가 강조하는 ‘Bigger, Better, More’를 직접 체험했다.
총 3개 코스는 와인 컨트리 특유의 구불구불한 언덕길과 탁 트인 전원 도로, 해안 도로, 오프로드 구간으로 구성됐다. QR 코드 기반 네비 연동 시스템으로 안내받았으며, 오전 9시30분 Solage 리조트에서 출발한 첫 코스는 약 43.3마일(1시간15분) 거리, 두 번째는 57.5마일(1시간30분), 마지막은 오프로드 주행 후 41.8마일(1시간41분) 구간이었다.
캘리그라피 트림은 한눈에 들어오는 고급 인테리어와 여유 있는 공간, 직관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구성이 돋보였다. 정숙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 곡선 구간에서의 안정적인 핸들링도 인상적이었다. 인테리어는 나파 가죽, 천연 우드, 메탈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고급 주거 공간을 연상케 했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세련된 키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XRT 프로 모델은 ▲견고한 외관 ▲오프로드 타이어 및 언더가드 ▲상승된 지상고를 갖춘 강인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토크 자동 조절 시스템, 바퀴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등은 운전자에게 높은 신뢰감을 줬다. 경사로에서도 흔들림이 적었고, 트레일러 견인 기능도 탑재됐다.
XRT 프로는 1세대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주도한 최수민 매니저의 은퇴 전 마지막 프로젝트로 의미가 깊다. 포니를 보며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던 그는 쌍용차와 글로벌 완성차 회사를 거쳐 현대차에 합류, XRT 프로에 북미 소비자의 취향과 실용성을 반영했다.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외에도 오프로드 전용 XRT 프로, 하이브리드 트림으로 출시된다. 경쟁 SUV 대비 정숙성, 공간 활용도, 안전 사양, 커넥티비티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 미국 시장 기준 7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MSRP 기준 ▲SE 3만8,935달러 ▲XRT PRO 4만9,370달러 ▲캘리그라피 5만4,060달러부터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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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가=원정희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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