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이기환 총장이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 조지메이슨 코리아 스티븐 리 총장]

“미국식 교육과 한국식 문화를 체득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합니다"

지난 7월 한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초대 총장에 부임한 이기환(영어명 스티븐 리) 총장은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와 경영학과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교수 2명이 현직에 있고 전 세계 경영대학 5%만이 인증 받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탑 50에 꼽힌다"고 소개했다.

2009년 USC가 한국에 설립한 USC 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이 총장은 “과거 한국 학생들이 해외로 유학을 갔다면 이제는 해외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시대이다"며 “한국 조지메이슨대는 미국식 교육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주 유명 공립대인 조지메이슨 대학교가 2년 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는 한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미국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이다.

현재 경영학과, 경제학과, 국제관계학과 3개 학사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내년 봄 학기에는 회계, 금융, 분쟁해결, 시스템 공학 4개학과가 신설된다.

이 총장은 “한국 조지메이슨 대학의 환경적 이점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 UN사무소, 녹색기후기금(GCF) 등송도에 입주한 국제기구들과 협력아래 인턴십과 현장경험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2만 달러의 학비로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며 “한국 캠퍼스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3학기를 한국에서 마치고 4~5학기를 미국에서 수학한 뒤 6학기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으로 국제 교류의 기회와 특혜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www.masonkorea.ac.kr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