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 셰릴, 잭 시아타렐리
뉴저지주지사 선거가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신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후보가 공화당의 잭 시아타렐리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악대가 지난 11~15일 뉴저지 유권자 1,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셰릴 후보는 49%, 시아타렐리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셰릴 후보가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아타렐리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두 후보간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이다.
가장 주목되는 결과는 중도 성향 유권자 지지율이다. 정당에 속하지 않는 유권자의 지지율은 셰릴 후보가 45%, 시아타렐리 후보 41%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지지율 차이는 셰릴 후보가 전체 지지율에서 앞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중도층의 표심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으로 여겨진다.
또 하나의 변수는 경제 문제다. 유권자들은 뉴저지의 최대 현안으로 높은 세금 문제를 꼽았는데, 재산세 문제를 더 잘 다룰 후보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46%가 시아타렐리 후보를 꼽아 40%에 그친 셰릴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55%로 나타난 점은 셰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편 양 후보는 뉴저지주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잇따라 맞붙을 예정이다. 첫 토론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실시되고, 2차 토론회는 다음달 8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2차례 토론회 결과가 주지사 선거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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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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