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40세 이하 차세대 40인’ 명단에 꼽혀 화제를 모은 한인 이진영(31ㆍ사진)씨가 이번에는 미국 정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정가 및 의회 전문지인 ‘더힐’ (The Hill)은 29일 2015년 ‘아름다운 50인’ 명단을 발표했다.
더 힐은 매년 정치인과 의회 직원, TV 방송인 등 정계 관련 인사들을 대상으로 외모를 포함한 종합적인 아름다움을 평가해 리스트를 매긴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를 밝히고 나머지는 순위 없이 이름만 발표한다.
올해 순위에서 1위는 텍사스주 출신 존 코닌스 연방 상원의원의 보좌관인 테일러 위크스(23)가 차지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힌 이진영씨는 1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더 힐이 명단을 발표하는 여러 스냅 사진 가운데 맨 오른쪽 위에 넣었고, 개인별 순서로는 20번째로 이름이 나와 있어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더 힐은 이씨에 대해 “워싱턴대를 졸업한 그녀가 모잠비크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며 “모잠비크의 가난함을 보고 정치를 통해 빈곤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전자화폐 회사인 비트코인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모잠비크처럼 은행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나라에서도 전자화폐가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길을 꿈꾸고 있다고 더 힐은 덧붙였다.
아버지가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씨는 5살 이후 아버지를 따라 유럽 등지에서 살다가 1996년 시애틀 지역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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