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스페셜 올림픽 - 연인원 50만 참여 7월25일~8월2일
▶ LA 행사지 5곳에 포함 기금모금 마라톤 등 다양한 문화공연 축제, 한국선수단 역대 최대
17일 올림픽경찰서 커뮤니티 룸에서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비토 팔라졸라 올림픽 경찰서장이 한인타운 다울정에서 열리는 성화봉송 마라톤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연인원 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5 하계 LA 스페셜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지로 LA 한인타운 다울정이 선정돼 한인타운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 개막되는 이번 스페셜 올림픽은 올해 전 세계에서 열리는 단일행사들 중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오는 23일 LA 지역 일대에서 열리게 되는 성화봉송 행사지로 선정된 5곳에 한인타운 다울정이 포함됐다. 성화봉송 행사는 LA경찰국 소속 경관들이 주도하게 되며, 다울정에서는 대규모 환영행사도 벌어지게 된다.
17일 올림픽경찰서 측은 스페셜 올림픽에 앞서 오는 23일 LA시에서 5곳에서 열리게 되는 성화봉송지 중 하나로 한인타운 다울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화봉송 행사가 열리는 오는 23일 다울정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펼쳐지며 성화봉송은 2시에서 3시 사이에 올림픽경찰서에서 다울정으로 전달되게 된다. 성화봉송 주자로는 한국에서 온 박로현 경관이 선정됐다.
비토 팔라졸로 올림픽경찰서장은 “LAPD는 매년 성화봉송 관련 마라톤 행사를 통한 기금모금을 실시해 스페셜 올림픽에 기부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유독 관심이 많다”며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엽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 회장은 “이번 행사의 가장 특별한 의미는 올림픽경찰서 관할구역 안에 있는 방글라데시, 라티노, 한인 커뮤니티 등 여러 지역의 커뮤니티들이 모여서 문화를 서로 교류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대회기간에 미국과 전 세계에서 50여만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1932년과 1984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LA는 이번 2015년 스페셜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84년 이후 31년 만에 다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올림픽 손님들을 맞게 됐다.
이번 2015 LA 스페셜 올림픽에는 총 24개 종목에 걸쳐 전 세계 177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드높이게 된다.
LA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단의 참가 종목은 육상, 배구, 탁구, 수영, 보체, 골프, 축구, 배드민턴, 역도, 수영, 농구, 롤러스케이팅 등 총 12개 종목에 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단장과 스태프, 코치까지 합산할 경우 총 133명의 선수단이 LA에 온다.
한인 선수단은 어바인시를 ‘호스트 타운’으로 정했으며, 이 기간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가 LA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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