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6일부터 1주일간 워싱턴서 북한자유주간 행사
북한자유주간 행사관련 기자회견을 열고있는 서옥자 기금모금 만찬위원장, 서 강 위원, 수잔 숄티 대표,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주향 부이사장(왼쪽부터).
“탈북자들을 한반도 통일을 대비한 자산으로 키워야 한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오는 4월26일부터 1주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관련, “적어도 15명의 탈북자가 미국을 찾을 예정이며, 이들 중 일부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의회 청문회가 적어도 두 번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숄티 대표는 26일 우래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탈북자들의 용기로 이뤄진 북한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UN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등 국제사회 대북정책의 기초가 됐다”면서 “북한의 실정은 많이 알려졌으나 탈북자들에 대한 처우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숄티 대표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자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미의회 청문회 등을 통해 북한의 실정을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또한 연방 의회에 계류 중인 ‘북한제재이행법안’(HR1771) 통과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에서 탈북자 대표들이 참가하고 연방의원, 국내외 정치인, 동포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 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북한자유연합이 2004년 시작해 매년 워싱턴에서 개최하다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서울에서 진행했다. 워싱턴에서 5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주최, 북한자유연합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6일 개회식, 한국전쟁기념관 방문, 기념음악회 ▲27일 국제언론협회 기자회견, 미 정부기관 좌담회 ▲28·29일 연방의회 청문회 및 브리핑, 헤리티지 재단 등 NGO 이벤트, 사진전시회 ▲30일 뉴욕, UN 방문 ▲5월1일 연방의원 등과의 특별미팅, 기금모금 만찬 ▲2일 통일준비 컨퍼런스, 중국대사관 앞 탈북자 항의집회, 표창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통일을 앞당긴다는 목적으로 열리는 뜻 깊은 행사의 주최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재정방안 등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옥자 기금모금 만찬위원장은 “5월1일에 열리는 기금모금 만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되는 기금은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등 대북활동에 앞장서는 탈북 단체 등에 전달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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