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현 변호사, 맨해턴 관할 뉴욕 남부지부 임명
하버드 출신의 40대 한인 변호사가 연방검찰 뉴욕 남부지부의 수석 법률고문(chief counsel)에 임명됐다.
주인공은 한인 김준현 변호사(42ㆍ영어명 준 김ㆍ사진)로, 국제 로펌 ‘클리어리 고틀리브 스틴 앤 해밀턴’(이하 클리어리)에서 일하던 그는 맨해턴과 브롱스 등 뉴욕시 일대를 관할하는 남부지부 수석 법률고문으로 지난 1일자로 임명됐다.
검찰 법률고문은 검사들의 ‘변호사’로, 김 변호사는 앞으로 남부지부 소속 수백여명의 검사들의 법적 고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0년대 중반 뉴욕 마피아의 대부 존 고티 주니어의 수사를 담당해 유명세를 탄 바 있던 김 변호사는 스탠포드대와 하버드 법대를 나와 지난 2000년부터 연방 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는 중국계 갱들이 캐나다를 통해 캐나다를 경유해 150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뒤 돈을 빌미로 억류한 사건을 해결하면서부터 뉴욕지역 중국계 갱 및 마피아 범죄수사를 담당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06년 이후 ‘클리어리’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며 형사법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김 변호사는 화이트칼러 범죄 변호와 기업관련 소송, 국제 중재 등을 이끌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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