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장 신년계획
▶ ③ 공인회계사협 최기호 회장
“전반적인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투명성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인사회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최기호 회장(사진)은 9일 본보를 방문, 한인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인 업체들의 ‘투명화’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 및 계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에 대한 정부 감독이 강화되면서 융자심사 기준이 높아진 현재, 대출을 위한 정확한 세금보고 및 서류구비는 필수”라며 “전반적인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과 은행 그리고 회계업계가 공동으로 ‘투명화’에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회계사협회는 오는 2월 열릴 업주 대상 세미나에서 ‘탈세보다는 절세를 통한, 깨끗한 기업 운영’이란 주제로 설명회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지난 6월 취임해 임기의 후반전을 뛰고 있는 최 회장은 “세법이 계속해서 변화되고 세밀화 되면서 사업체 업주를 포함한 대다수의 한인들이 세금보고 등 여러 가지 문제로 CPA 사무실을 찾고 있다”며 “정기 세미나 등 기존 사업은 보강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더욱 알차고 실질적인 도움을 회원들과 커뮤니티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현 회원 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약속했던 최 회장은 “현재 50여명의 신규 회원과 7~8명의 새로운 이사들을 영입했다”며 “주류사회 메이저 펌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한인 회계사들이 상당수에 달하지만 그동안 이들과 협회의 지속적인 교류가 부족했는데, 2개월에 한 번 정도 타운으로 이들을 주기적으로 초대하는 믹서행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이들을 회원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협회의 위상제고와 회원배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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