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의 한인 유아가 ‘올해의 유아’(Toddler of the year) 16강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의 유아’ 대회는 전국적으로 열리는 온라인 경연대회로 유아의 개성과 사연을 공유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자선기금 모금을 취지로 열린다.
클락스버그에 거주하는 3세 그레이슬린 김(한국명 김하림·사진) 양은 ‘올해의 유아’ 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해 16강에 올랐다.
그레이슬린의 부모인 김선재, 샤론 김 씨는 “그레이슬린은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누구보다 밝고 따듯한 아이”라며 “어린 나이에도 남을 돌보는 마음이 남다르고 배려심이 특별하다”고 전했다.
샤론 김 씨는 “3살인 그레이슬린이 조산아로 태어나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오빠 띠어도어(한국명 김선재·5)를 적극적으로 돌보는 모습이 감동”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장애 아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외된 아이들이 따듯한 연말을 보내는 것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10월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또 온라인으로 기부를 받아 모금된 기금은 소외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며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토이즈 포 탓츠’(Toys for tots) 프로그램에 쓰여진다.
그레이슬린을 응원하고 지지하려면 웹사이트(toddleroftheyear.org/2025/gracelyn-b842)를 통해 투표에 참가하면 된다. 8강 선발을 위한 투표는 11일(목) 오후 10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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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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