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에 위치한 에포카의 생산라인 앞에서 이준상 회장(왼쪽)과 R&D 매니저 김 옥씨가 미 주류시장을 공략할 다채로운 유산균 음료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1993년 미 진출 하루 110만병 현지생산
스무디·키즈용 등 다양한 고객 입맛 잡아
“미 주류시장도 인정한 다채로운 유산균 음료로 한인들의 건강과 맛을 동시에 사로잡겠습니다”
올해로 미주 진출 20년째를 맞은 ‘에포카’(Epoca·회장 이준상)에서 한인 대표 유산균 발효유 전문업체로서 최고 품질의 음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이 110만병에 달할 정도로 한인마켓은 물론 미 주류마켓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에포카는 100% 현지생산을 내세워 미주지역에서 연 매출 2,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성장해 왔다.
한국과 미국 식품업계에만 50년 넘게 종사하고 있는 이준상 회장은 “1978년도에 한국 ‘합동 요구르트’로 시작한 이후, 대형 음료기업들과 경쟁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게 됐다”며 “미국에서 타인종 시작을 공략할 수 있고 한인들의 거주비율이 높은 남가주 지역을 선택,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에포카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1993년 처음 진출한 이래로 전 제품 미주 100% 현지생산으로 만들어진 유산균 음료들은 에포카의 자체 기술을 통한 유산균 배합과정을 걸쳐져 신선함은 물론 피치, 딸기,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장은 “오리지널 음료 생산라인의 경우 3교대를 통해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며 “기존 오리지널 맛에 익숙한 한인들에게는 오리지널 맛을 내세우고, 히스패닉 등 타인종 마켓에는 파인애플과 딸기 맛의 음료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에포카의 전 음료들은 모두 1등급 무지방 우유를 엄선하여 섭씨 95도에서 살균과정 통한 후 유산균 접종 후 70시간 발효되어 타 제품보다도 유산균이 잘 배양된 건강식품이라고.
이러한 이 회장의 노력으로 에포카는 오리지널을 비롯해 스무디 타입과 키즈용 타입 등 특색 있는 디자인과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남가주 사우스게이트에 위치한 에포카 공장은 3동에 걸쳐 음료 용기제작부터 유산균 배합 및 제작 라인, 냉장 보관라인, 유통까지 5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60명의 직원들이 있다.
에포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한인시장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쿨’(2.1oz)과 ‘요쿨’(7oz)로, 오리지널, 피치, 파인애플, 딸기, 오렌지, 사과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스무디 타입인 ‘요거디노 스무디’(2.7oz)는 주로 미국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에포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인 ‘쿨 프로바이오틱’도 생산하며 초컬릿과 바나나 맛의 우유도 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남가주 지역에만 위치했던 생산 공장라인을 앞으로는 미주 중부, 동부지역에도 설립할 계획이다”며 “주류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유산균 음료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제품의 품질은 물론 신제품 출시와 함께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화 (323)564-5070
주소 4569 Firestone Blvd. South Gate
www.WinSoonEpoca.com
<강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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