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석차로 줄어들게 돼…민주, 내년 11월 중간선거 전 힘 받아
9일 버지니아주의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제임스 워킨쇼가 승리하면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의 의석수 차이가 줄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버지니아주 11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워킨쇼 후보가 공화당의 스튜어트 휘트슨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워킨쇼는 지난 5월 숨진 제럴드 코널리 하원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워킨쇼는 코널리 전 하원의원의 비서실장을 10년 넘게 지냈으며 코널리 전 의원은 숨지기 전에 워킨쇼 지지 입장을 밝혔다.
워킨쇼는 "오늘 밤 북부 버지니아 주민들은 무모한 트럼프의 정책은 끝나야 한다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워킨쇼가 취임하면 하원 의석은 공화당 219석 대 민주당 213석으로 좁혀진다.
여기에 민주당은 민주당 소속 의원 사망으로 공석이 된 애리조나주 7선거구의 보궐선거(9월 23일)와 텍사스주 18선거구의 보궐선거(11월 4일)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커 하원에서 2석을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공화당이 하원에서 자력으로 법안을 처리하려면 당내 이탈자가 나오지 않도록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전망이다.
12월 2일에는 공화당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테네시주 7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북부 버지니아에 있는 11선거구는 다수 한인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카운티를 포함한다.
원래부터 민주당 강세 지역이긴 하지만 민주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번 승리를 긍정적인 징후로 평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켄 마틴 위원장은 성명에서 "우리가 올해 지금까지 봐온 지배적인 추세가 워킨쇼의 승리로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거의 모든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1월 열리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글렌 영킨 현 주지사를 교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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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또 투표조작과 세금 돈세탁으로 조작한거지...달라진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