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C 단기선교 시동 대상국가·전략 소개 300여명 헌신·훈련
최근 열린 미주 한국대학생선교회의 단기선교 준비행사에서 워십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때가 아직 3월 초순이지만 미주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USA)는 벌써부터 오는 여름에 펼칠 단기선교의 시동을 걸었다.
KCCC USA는 지난 2일과 4일 LA한인침례교회 체육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인생의 일부를 세계 복음화를 위해 내어놓기로 한 젊은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구체적인 선교전략과 대상국가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Go into All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2일 행사에서는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단기선교를 위해 헌신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선교에 참여했던 제프 장씨(UCSD 3학년)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방문한 동남아였지만 언어장벽과 공산주의 이념 때문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영어를 구사하는 청년을 만나 오랜 시간을 들여 관계를 맺은 뒤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는 그 후 미국에까지 건너와 ‘GKYM 비전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지금은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고 있다”고 간증해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이 단체 대표 김동환 목사는 구약성경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떨기나무의 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을 설명하면서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대로 보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불과 비전과 큰 역사를 보여 주셨던 하나님은 우리도 선교지에서 당신이 하시는 일을 보기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4일에도 같은 장소에 모여 선교훈련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선교대상 국가별 오리엔테이션을 청취하고 오는 여름에 어떤 나라로 떠날 지를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근 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는 “KCCC USA의 대학생들을 돕고 섬기는 것은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며 “주님의 지상명령인‘세계복음화’의 성취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6월4일~7월3일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 등에서, 6월22일~7월25일 베트남, 태국,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터키, 그리스,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등에서 선교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213)389-5222, bobby.oh@kcccla.com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