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캠퍼스(UMBC)가 올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는 대학 1위에 올랐다.
유에스 뉴스(U.S. News)의 2011 가장 발전하는 대학(Best Up-and-Coming Schools) 조사에 따르면 UMBC에 이어 조지 메이슨 대학도 최상위권인 2위에 선정됐다.
컴퓨터와 기술 분야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는 UMBC가 가장 발전하는 대학 1위에 오른 것은 올해로 3번째이다.
유에스 뉴스의 로버트 모리스 자료 분석 디렉터에 따르면 순위 조사는 각 대학 고위 관리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대학의 총장, 교무처장, 입학 처장들에게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대학을 최대 10개 선정하도록 해 이를 토대로 순위가 매겨졌다. 학교 선정에는 학문 수준, 교수, 학생, 캠퍼스 생활, 다양성, 학교 시설 등을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모리스 디렉터는 “UMBC와 조지 메이슨 대학은 주목받을 만한 성취를 이뤄왔다”며 “이들 대학은 타 대학으로부터 쇄신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에스 뉴스가 학교 고위층을 대상으로 발전하는 대학 순위를 조사한 것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이와 같은 조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전국 대학 순위에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일반인들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대학들을 드러내 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한편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서는 하버드 대학이 전국에서 1위로 차지했다. 모리스 디렉터에 따르면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학문적 명성, 졸업률, 재정 상태 등 모두 16개 항목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순위 발표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에서 다수의 대학이 전국 100대 우수 대학에 포함됐다. 이 지역에서 최고 순위에 오른 대학은 존스 합킨스 대학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조지타운(22위), 버지니아 대학(UVA, 25위), 윌리엄 & 메리 칼리지(33위), 조지 워싱턴(50위), 메릴랜드 대학 칼리지 파크(UMD, 55위), 버지니아 텍(71위), 아메리칸 대학(82위) 등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 비록 100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하워드 대학(115위), 가톨릭 대학(119위),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카운티(157위),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170위) 등도 주목받는 대학 순위에 올랐다.
UVA와 조지 타운 대학은 투자 가치가 높은 대학 순위에서도 각각 24위와 26위로 상위권에 분류됐다.
인문 교양 부문에서는 지역에서 워싱턴 & 리 대학이 12위, 해군사관학교가 14위, 리치몬드 대학이 27위에 뽑혔으며 1위는 매사추세츠의 윌리엄스 칼리지에게 돌아갔다.
공립 대학 순위에서는 해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인트가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버지니아 주 사관학교(Virginia Military Institute)가 4위, 세인트 메리스 메릴랜드 칼리지가 5위에 뽑혔다.<안성중 기자>
가장 발전하는 대학
1.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카운티(UMBC)
2. 조지 메이슨 대학
3. 인디애나 대학-퍼듀 대학
4. 클렘슨 대학
5.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UCF)
6. 드렉셀 대학
6. 튤레인 대학
8. 애리조나 주립대학(ASU)
8. 볼 주립 대학(BSU)
8. 노스이스턴 대학
8. 오하이오 주립대학(OSU)
8. 퍼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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