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유니언 스테이션을 가로지르고 있는 주 방위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워싱턴 DC에 배치된 방위군(National Guard Troops)이 오는 12월까지 계속 주둔하게 될 전망이다.
CNN방송은 “방위군 관계자로부터 배치 연장을 확인했다”며 “이는 군인들의 주거 수당 및 의료 보험과 같은 복지 혜택과 급여가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임무가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이번 연장은 950명 전원이 12월까지 배치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임무가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방위군은 30일 이상의 활동 명령을 받아야만 주거 수당이나 의료 보험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DC에 배치된 군인들은 대부분 30일을 넘겼기 때문에 혜택을 받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DC에 배치된 방위군은 인근 지역 공화당 주지사들이 파견했기 때문에 배치 기간 연장도 사실 이들 주지사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번 배치 연장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은 수도의 안정과 치안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해 방위군 임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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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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