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C 단체장들 "인도적 차원에서 도와야"
▶ SF 한인회*평통도 지진성금 접수받아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를 주축으로 한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일본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역한인 단체장들은 지난 14일(월) 오후 1시 30분 새크라멘토 한인타운 근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일본 사태를 이대로 관망할 수 만은 없다는 의견으로 재해민 돕기 성금모금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조현포 한인회장, 염영호 사무총장, 노인회 전의석 회장, 충우회 조무호 회장, 시니어 골프회 조판훈 회장등이 함께해 의견을 교환하며 대략적인 시기와 모금 방법 및 전달방법에 대해 논의 했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새크라멘토 밸리 세탁협회 최응철 회장과 재미 과학자 협회 문성권 회장등도 뜻을 같이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현포 회장은 "일본의 가슴아픈 현실이 안타깝다. 새크라멘토 한인단체들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으며 다각적인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해 재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조무호 충우회장은 "과거사가 있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그들이 피해자이기에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모금 활동을 조심스럽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보였다.
한인 단체장들은 개인, 단체, 교회등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주요 상가등에도 모금함을 비치하고 한인 마켓 등지에서 모금 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 단체장들은 오는 3월 18일(금)에 다시 한번 모여 모금 시기와 모금액을 전달할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보충 하기로 결정했다.
또 새크라멘토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몬트레이 지역의 한인회들도 성금모금과 관련 모임을 갖고 모금방법을 논의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는 자체적으로 지진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한인회에 성금을 보낼때는 수취인을 KACCSF로 해서 745 Buchanan St., San Francisco, Ca 94102로 보내면 된다.
또 샌프란시스코 평통에서도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모인 성금은 타지역 평통에서 접수한 성금과 함께 본국 평통사무처에 전달된다.
성금 기부 및 문의: 김이수 회장 (510-912-8858), 윤무수 수석부회장 (510-828-3757)
<장은주 기자,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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