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중간에 위치해 수십년 간 젊은 가정에게 최적의 거주지로 간주되어 온 페닌슐라지역에서 지난 10년 동안 신축주택 10,453 채가 새로 지어졌으나 이 중 3분의 2가 비어 있는 것으로 2010년 센서스(인구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러한 추세는 90년대 초반까지 포스터시티와 같은 신도시가 생겨나는 등 ‘일단 지으면 입주자가 찾아온다’는 생각이 팽배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베이에리어뉴스그룹은 14일 보도에서 “상황이 이런데도 현재 신축주택 총 1만7,600채를 짓는 3개 주택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산마테오 카운티에 새로 정착한 세대는 2,700 집에 불과하다.
한편 이스트베이지역인 알라메다와 콘트라 코스타 2개 카운티에 현재 주택 공실률은 6%(6만2,000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급속도로 확장한 도시들”인 샌파블로(8.5%)와 리치몬드(8.2%)에 비어있는 집이 몰려 있다고 콘트라 코스타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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