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온지 2년반 만에
▶ 테레사 수녀 주제로 자신의 생각 녹여내
미국으로 건너온 지 2년6개월 밖에 되지 않은 한인학생이 북가주 지역 가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가톨릭 홍보 단체중 하나인 Catholic Telemedia Netwerk가 주최한 ‘Catholic Schools Week Essay Writing Contest’ 북가주지역에서 우승한 장본인은 이동현(미국명 Ryan Lee, 8세)군.
이동현 군은SV지역에 사는 이기석씨의 아들로 현재 쿠퍼티노에 위치한 St. Joseph of Cupertino 3학년에 재학 중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프리스쿨을 가기 위해 받은 테스트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으며 월반을 한 경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군이 이번에 쓴 에세이 콘테스트의 주제는 ‘테레사 수녀’였다. 이 군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테레사 수녀의 역할과 그녀가 남긴 업적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롤 모델을 테레사 수녀로 생각하면서 에세이에 자신의 생각을 녹여냈다.
이 군이 이같이 뛰어난 성적을 올리자 학교 내에서도 모두가 깜짝 놀라며 귀감으로 삼고 있음은 물론 한인들 사이에서도 자랑스러운 한인학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군의 어머니 박선희씨는 "미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은데다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데 이런 영광을 얻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현군이 에세이 콘테스트에 우승함에 따라 이군에게는 아이팟 나노가, 그리고 학교에는 최신 복사기가 상품으로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이동현군이 에세이 콘테스트 북가주지역 우승을 차지한 후 받은 메달과 아이팟 나노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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